2023.08.29 ~ 2023.09.09
조태광 & 최제이 : '풍경화’ 이야기 (Story of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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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강변에 위치한 <갤러리베누스>에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풍경화’ 이야기 (Story of Landscape)] 제목으로 기획초대전을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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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태광 & 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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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소
갤러리베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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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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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일요일 관람 예약으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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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31-8028-4321 (010-8375-6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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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43, 1층
전시소개/
갤러리 베누스에서 기획한<‘풍경화’ 이야기>에서는 실존하는 자연의 경치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마음 속의 풍경이나 현실 속의 풍경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미래적인 관점을 표현하고 있는 작가2분을 모시고 새로운 풍경화 이야기를 들어 보려고 합니다!
조태광 작가는 자연과 인공, 원초적 시각과 인간이 만든 시각 사이의 관계를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치 유토피아를 상상하듯 미래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명랑한 것은 결코 아니고, 또한 몽환적이고 따뜻한 색감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일상의 디테일은 우리의 현실이 가지고 있는 진실을 말한다고 합니다. 결국 그가 만든 세계는 점차 불안정한 디스토피아로 변질하게 되어, 일러스트 적인 색채와 사물로 애써 외면하려 했던 불편함이 또 다시 우리 앞에 현실로 되돌아오고 만다고 설명합니다.
최제이 작가는 풍경을 매개로 삼아 마음 속 상태를 그려내는 ‘내면적 풍경’이라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추구해 왔는데 세상에 부는 바람으로부터 자기를 지키고 보호해줄 내면의 집을 그렸고 세상의 어둠으로부터 자기를 밝혀줄 노란 불빛을 통해 초현실적인 느낌과 함께 평온한 안식처를 표현해 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작가 본인의 마음뿐 아니라 관찰자인 관객들의 마음 속까지 표현해 보면서 대화하는 ‘Your forest’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대담한 붓질과 다양한 색상의 배합 등을 통해 모순적인 삶을 극복해 나가는 바람의 시간을 표현함으로써 우리들이 함께 공감하고 공존하는 유토피아를 그려내는 듯 합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익숙하게 접해 왔던 풍경화들의 범주를 벗어나 도전적인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작가들의 철학을 공감하면서 새로운 작품들을 통해 이들이 전하고자 하는 끝없는 이야기를 들어 보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최제이_Your forest 06, 72.7×60.6cm, oil on linen, 2023
최제이_Your forest 19, 162×130cm, oil on linen, 2023
조태광_Somewhere, someday, Acrylic on linen, 53.0x45.5cm, 2023
조태광_공기처럼 가벼이, Acrylic on linen, 91.0x91.0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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