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5 ~ 2023.06.20

Insid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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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은 경험과 기억, 감정과 같은 개인 내면의 것들을 살펴보고, 이에 무심한 오늘의 태도를 진단 및 성찰한다.

  • 작가

    김수영, 김지후, 정지은, 최윤영

  • 전시장소

    갤러리라보 논현

  • 휴관일

  • 주소

    서울 서초구 주흥길 77 1층

전시소개/ 

전시 서문/ 글- 배지현 (큐레이터학과 21)


《Inside Out》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오며 쌓은 내면의 세상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의 제목 "Inside Out"은 '안팎을 뒤집다'라는 뜻으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속마음을 각자의 조형 언어로 내어놓은 참여 작가들의 예술 실천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의 관계를 통해 쌓은 여러 기억과 감정들을 작업의 소재로 활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전시를 준비하는 내내 자신의 내면을 남 앞에 드러내기보다는 오히려 감추는 데 익숙해진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속마음을 내어놓는 과정이 오직 예술가에게만 허락되는 것이 아님에도, 무뎌짐에 익숙해진 우리는 삶의 숨을 열어주는 그 과정을 잊고 살아왔을지 모릅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 4명을 통해 새삼 배우고자 합니다.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는 행위가, 이로써 타인과 나눌 긴밀한 감정의 유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작가들이 내어놓은 깊은 내면에 공감하며 스스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이를 타인 앞에 온전히 드러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수영, <2022.01.11>, 게임 사용 설명서, 2022. 아크릴판에 레이저 각인, 10.4×10.4×27cm


 김지후, <Theoria>, 2023. 종이에 색연필, 콩테, 스프레이 페인트, 27×39cm
 

 정지은, <나는 네 꿈에 내가 등장하기까지 12번의 돌을 던졌고 너는 그러지 않았다>, 2022. 나무, 캔버스 틀, 석고, 에폭시 퍼티, 투명사, 우드스테인, 167×60×40.5cm


 최윤영, <걸려 있는 날>, 2022. 종이에 혼합재료, 61×33.5cm 


 최윤영, <훔쳐가는 사람과 만져보는 사람>, 2020. 굽지 않은 흙, 스프레이, 지팡이, 39×20×177cm
 

 

작가약력/

김수영 (B.1995)

김수영은 사회와 개인 간의 관계와 그 속에서의 감정을 고정되지 않고 항상 이동하는 양가적인 상태로 본다. 그가 표현하는 개인의 심리에는 집단에 속하고 싶은 욕구와 홀로 고립되고 싶은 마음이 공존한다. 개인전 《헤쳐-모여》(공간:일리, 2022),  《라이프게임》(동덕아트갤러리, 2021)을 가졌고 단체전 《Noise Game》(space xx, 2023),  《발화시: 시간, 말이 되다》(공간:일리, 2020) 등에도 참여했다. 2018년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학사를 졸업하였고 2020년 동 대학원 회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활동 중.


김지후 (B.1997)

김지후는 비현실적인 가상세계를 2차원 평면에 그려내며 현실에서의 관계와 감정을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최근 첫 개인전 《THE UNKNOWN QUEST; 다(음)차원》(동덕아트갤러리, 2023)을 열었고 단체전 《New Beginning》(도든아트하우스, 2023)에 참여하였다. 2021년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에서 학사를 졸업하였고 현재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


정지은 (B.1994)

정지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얇은 감정들을 추적하고 그것의 부피와 구조를 만들어낸다. 그는 관계와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기 위하여 개인이 애쓰는 감각의 순간을 문학적으로 실체화하고자 한다. 개인전 《Crumbs》(오온, 2022),  《피카레스크큐브》(동덕아트갤러리, 2022)을 가졌고 단체전 《우리는 뜬구름을 먹고 꼬리가 꿰였네》(온수공간, 2022),  《전시후도록》(WESS, 2022) 등에도 참여했다. 2018년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학사를 졸업하였고 2020년 동 대학원 회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9년 〈부드러운 공공미술〉, 2018년 〈언제나여기, 미술〉로 ‘서울은 미술관’ 서울시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가하였다.


최윤영 (B.1995)

최윤영은 곳곳에 충돌이 난무하는 세계를 일컫는 ‘이질적인 상태’를 주제로 작업한다. 그는 회화, 드로잉, 오브제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행위에 초점을 두며 이것을 자신이 일상에서 ‘이질적인 상태’를 다루는 방식과 동일한 맥락에 둔다. 개인전 《잠시 내린 닻》(동덕아트갤러리, 2022),  《안전하고 풍요로운》(2TTI 갤러리, 2021)을 가졌고 단체전 《잠깐의 들뜸과 넓게 드리우는 파문》(공간 413, 2023),  《이웃사촌》(KIST,2020) 등에도 참여했다.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에서 2020년 학사를 졸업하였고 2022년 석사 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한옥 주최 제3회 청년작가공모전에 입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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