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3 ~ 2022.01.20

계묘년(癸卯年), 다시 점프!

#이나진#장세일#정자빈#갤러리베누스#전시#현대미술#설치미술#회화

미사강변에 위치한 <갤러리베누스>에서 2023년 새해 1월 3일부터 1월 20일까지 "계묘년(癸卯年), 다시 점프!" 제목으로 기획초대 3인전을 개최합니다.

  • 작가

    이나진, 장세일, 정자빈

  • 전시장소

    갤러리 베누스

  • 휴관일

    일, 월요일

  • 예약

    일요일 관람은 예약으로 가능

  • 문의

    031-8028-4321 (010-8375-6367)

  • 주소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158번길 43, 1층

전시소개/ 

갤러리 베누스에서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지난 몇 년 동안 코로나19와 여러 가지 국내외 어려운 환경에 따라 움츠렸던 우리들의 가슴을 활짝 펼치면서 새로운 도약의 꿈을 이루어 가고자 하는 바람으로 토끼 등과 같은 동물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는 작가 3분을 모시는 기획초대3인전 “계묘년(癸卯年), 다시 점프!"을 준비했습니다.


이나진 작가의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화려한 왕관과 목걸이를 한 어린 토끼의 모습은 어린 시절 낯선 세상에 대한 두려움, 어른다운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고민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아기동물은 흐르는 시간 속에 멈춰 있는 현재로 지금 나의 어린 시절 일 수도, 나의 부모의 어린 시절 일 수도, 나의 딸의 어린 시절일 수도, 또 다른 이의 어린 시절일 수도 있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각이 져 있어 마치 로봇 같아 보이는 규격화된 모습으로 표현하는 장세일 작가의 작품에서는 성격, 외모 등을 우리가 속한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개인의 다양함이 점차 줄어들어 가면서 마치 그저 무리 속 한 마리의 동물같이 표준화된 현대인의 모습을 도시환경에서 살아가기 유리하게 진화한 형태로 이루어진 상상의 동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물과 화려하게 피어난 꽃들을 표현하는 정자빈 작가의 작품 속의 동물들은 어린 시절 우리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주변에서 피어나는 무수한 꽃들은 주인공인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라고 합니다. 어릴 적 꿈꾸던 미래는 자신만을 위한 아름다운 미래였지만, 복잡한 현실, 경쟁의 사회, 어려운 타인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서 나보다는 남의 인생을 우선시하게 되고, 가족과 사회가 요구하는 희생적인 삶의 무게 속에서 어릴적 꿈은 사라져 버린 채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작품을 표현하는 기법 역시 작가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각이 진 3차원 조형물을 금속과 같은 표면처리로 나타내는 장세일 작가의 표현법이나 물감을 튜브에 넣어서 짜는 스퀴징 기법(Squeezing technique)을 이용하는 이나진 작가의 방법을 살펴보면 공간의 빛과 그림자에 의해 작품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22년을 지나 밝은 희망이 기대되는 2023년 새해를 맞아 모든 분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꿈들을 찾아 떠나는 새로운 여행이 시작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의 복잡함과 어려움으로 인해 잊고 있던 나의 꿈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꿈들이 그림 속에 피어난 화려한 상상의 꽃처럼 밝게 피어나기를 꿈꾸어 봅니다.



 이나진_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 45.5 X 53, Mixed media, squeezing technique, 2022



 이나진_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 130.3 X 162, Mixed media, squeezing technique, 2022
 


 장세일_Standard animal - 캔디버니, 12x12x14, 레진, 크롬도금, 2021


 장세일_Standard animal-rabbit, 60x90x10, 철, 레진, 카페인트, 2020


 정자빈_Blossom, 22x22, Mixed media, 2022


 정자빈_Blossom, 31.8x31.8, Acrylic on canvas, 2022
 


작가약력/

이나진 (Najin Lee)


■ 미술학 박사(서울, 홍익대학교)

■ 전 도쿄 여자미술대학 객원연구원


대표 수상경력

2016, 2014 춘양전 입상 (도쿄, 국립신미술관)

2005 KAAF 아트페어 대상 (서울, 공평아트센터)

2004 부산미술대전 우수상 (부산, 시립미술관)

2003 성산미술대전 우수상 (창원, 성산아트홀)

2001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총 31회 및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아트페어 참여

2021 이나진 개인전 (서울, hiheyhello)

2020 이나진 개인전 (서울, Gallery Zeinxeno)

2020 이나진 개인전 (과천, 스타벅스 별빛미술관)

2019 이나진 개인전 (서울, 청화랑)

2018 이나진 개인전 (홍콩, Blink Gallery)


2022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 Coax)

2022 PLAS 조형아트서울 (서울, Coax)

2022 화랑미술제 (서울, Coax)

2019 Affordable Art Fair Hong Kong (홍콩,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er)

2018 Affordable Art Fair Singapore (싱가포르, F1 Pit Building) 


작품 소장처

한국외교통상부(2007년)

한국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2008년, 2010년) 등


“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  - 작가노트 중에서 -


어린 동물들의 왕관과 목걸이가 무거운 모양이다.

하지만 눈빛은 여전히 반짝이고 있다.

이나진 아티스트의 작품의 제목은 

‘고마워! 나를 키운 꽃과 바람아!’이다.

“꽃”은 웃음을 주었고, “바람”에 눈물을 맡겨 보냈다.

우리는 울고 웃으며 지금의 삶을 되돌아본다.



장세일 (Jang Seil) 


수원대학교 조소과 졸업 

수원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 


개인전 6회 및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아트페어 참가

2021 HUMANIMAL 전 (본갤러리-서울)

2019 홍콩 하버아트페어 특별전 ( 하버시티-홍콩)

2018 ‘standard animal’ 전 (노블레스 컬렉션-서울) 

2016 국회문화공간조성기획 ‘standard animal 12지’ 전 (국회의원회관-서울)

2013 ‘standard animal’ 전 (갤러리 포월스-서울) 

2010 ‘standard animal’ 전 (코사 스페이스-서울) 


수상경력

2008 5월 제2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최우수상”


작품소장

한국미술협회, 경기도미술관,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서울, 이랜드문화재단, 영종대교기념관, 바디프랜드 본사


“Standard animal”    - 작가노트 중에서 -


인간은 타인과 원만하게 어울리는 삶 속에서 성격 외모 등을 그가 속한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개선하려고 한다. 자신만의 타고난 특징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가지 않더라도 남이 보기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러한 변화는 사회 전체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개인의 다양함이 점차 줄어들어 표준화되어 가는 것 같다. 그 모습은 마치 그저 무리 속 한 마리의 동물같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된 현대인들을 보면 왠지 자연선택설이 떠오른다. 

현대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타고난 특성만이 계속 살아남아 모두 비슷한 모습과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상상을 해본다. 그래서 나는 동물의 형태를 이용하여 표준화된 현대인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자연환경에 유리하게 진화한 동물이 아닌 도시환경에서 살아가기 유리하게 진화한 형태로 이루어진 상상의 동물을 만들며 인간사회의 이야기를 공감해 보고자 한다.



정 자 빈 (Chung Zabi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졸업


개인전 총12회 및 다수의 개인부스전/아트페어 참가

2022 개인전 (더숲 아트갤러리)

      오픈갤러리 x 씨네드셰프 용산 콜라보 초대전

2021 개인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초대)

      개인전 (삼성동 파르나스 타워)

2020 개인전 (갤러리M)

      개인전 (아트갤러리21 초대)

      개인전 (살롱리아 초대)

2019 개인전 (움갤러리 초대)

2017 개인전 (규영갤러리)

2016 개인전 (선바위미술관)

2014 개인전 (갤러리 루벤)

2011 개인전 (갤러리 루벤)


“Blossom”  - 작가노트 중에서 -


Blossom은 ‘꽃을 피우다’의 의미입니다. 삶의 무게 속에서 잊고 살았던, 나의 꿈과 희망의 꽃을 피운다는 의미입니다.

꿈과 희망을 향한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들...간절함, 기쁨, 부러움, 두려움 등을 그림에 담습니다. 순수한 동물의 다양한 표정을 통해 무겁지 않게, 밝게, 즐겁게 표현하고자 합니다.


제 그림을 통해 관람자들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꿈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현실의 복잡함과 어려움으로 인해 잊혀져 있던 나의 꿈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꿈들이 그림속에 피어난 화려한 상상의 꽃처럼 밝게 피어나기를 꿈꾸어 봅니다.



SNS/

인스타그램 _gallery_venus_

블로그 https://blog.naver.com/gallery_ve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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