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6 ~ 2021.04.03

임경수: 모자란 사물들

#코로나이후#새로운시작#모자란사물들#온유갤러리

임경수는 페인팅 등 여러 가지 기술과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하여 모자란 사물과 부족한 조합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또한 결핍(부족함)을 희망적 종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으로 그린다. 결핍은 자체로 가능성을 의미한다. 완전하지 못함에 비어있는 공간은 채워질 틈을 주며, 완전과 불안전 사이의 경계에서 관계의 여지를 내비친다.

  • 작가

    임경수

  • 전시장소

    온유갤러리

  • 휴관일

    일요일, 월요일

  • 문의

    031-422-3309

  • 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78 서울안과빌딩 B1

전시소개/

‘남은 인간은 주변의 무언가를 이리저리 돌려 사용하게 되었고, 이를 데피션티즘(deficientism)이라 불렀다.’

임경수는 페인팅 등 여러 가지 기술과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하여 모자란 사물과 부족한 조합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또한 결핍(부족함)을 희망적 종말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으로 그린다. 결핍은 자체로 가능성을 의미한다. 완전하지 못함에 비어있는 공간은 채워질 틈을 주며, 완전과 불안전 사이의 경계에서 관계의 여지를 내비친다. 틈이 없이 단단했던 의식과 사실들로 가득 찬 주변은 해체되고 결합하며 새로운 관계를 맺어간다. 다듬어지지 않은 이미지, 투박하며 덜 만들어졌다고 보이는 사물들에서 우리는 더는 완전함에 얽매이지 않는 희망의 세상을 볼 수 있다. (박소의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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