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 2024.06.02

뮤직아트센터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길을 찾은 순간 들리는>

#상상마당춘천#10주년기획전#음악#도면#숨바꼭질

《길을 찾은 순간 들리는》은 KT&G 상상마당 춘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특별 전시입니다. 아트센터 A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14년 개관 이후 뮤직아트센터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온 행보에서 중심이 되었던 음악이라는 존재를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숨바꼭질에 연결 지어 되짚어봅니다.

  • 작가

    고요손, 이다희, 조문희, 최기창, 호크마 김

  • 전시장소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 휴관일

    월요일

  • 문의

    070-7586-0550

  • 주소

    강원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25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전시소개/ 

《길을 찾은 순간 들리는》은 KT&G 상상마당 춘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특별 전시입니다. 아트센터 A동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14년 개관 이후 뮤직아트센터로서의 정체성을 만들어 온 행보에서 중심이 되었던 음악이라는 존재를 다섯 명의 작가와 함께 숨바꼭질에 연결 지어 되짚어봅니다.


숨바꼭질에서 술래가 찾는 자는 특정한 단어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숨은 이’ 정도로 일컬어질 뿐 정확한 이름마저도 숨어있는 술래의 반대말은 이번 전시에서 악보, 도면과 연동되는 작품들을 통해 존재를 드러냅니다. 숨바꼭질은 장소 위에 살아 숨 쉬는 기억을 몸으로 펼쳐내는 행위이며 관람객은 술래가 되어 아트센터의 전시 공간의 구석구석을 누비게 됩니다. 술래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저마다의 도면에는 일상적인 방식의 길을 잃고, 비일상적인 형태의 새로운 길을 찾는 과정이 기록됩니다. 그리고 허리를 굽히고 살금살금 걸으며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고개, 엉켰다가 풀어지며 헤매는 발걸음은 도면에 겹치며 해프닝 적인 악보가 됩니다. 도면과 악보가 수시로 겹쳤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펼쳐지는 이 놀이는 관람객을 움직이기 위해 작품들이 서로서로 주고 받는 즐거운 교란 행위를 통해 유희의 감각을 극대화 합니다.


봄과 여름의 맑고 선명한 햇빛, 은은한 물안개가 함께 하는 의암호 옆 상상마당 춘천을 무대로 고요손, 이다희, 조문희, 최기창, 호크마 김 다섯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에서 길을 잃고 또 다시 찾은 순간 들려올 여러분의 음악을 기대해 봅니다.


 이다희, 평균율프로젝트 l, 2024, 종이에 오프셋 인쇄, 42 x 29.7 cm (33 장)


 고요손, 속삭임의 박테리아, 2024, 혼합 매체,가변크기


 조문희, 슬립리스, 2024, 디지털 사이니지, 28.575 x 50.8cm


 호크마 김, 나무가족, 춘천, 2024, 장지에 아크릴릭, 오일 스틱, 오일 파스텔, 목탄, 210 x 150 cm


  최기창, 더, 한 번 더, 그걸로는 충분치 않아, 2024, 유리창 위에 홀로그램 시트, 가변크기

 

Ⓒ 길을 찾은 순간 들리는, KT&G 상상마당 춘천, 2024. (사진: 지희경)



SNS/

웹사이트: https://www.sangsangmadang.com/display/detail/2602

인스타그램 :@ssmadang.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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