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7 ~ 2024.03.17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서초문화재단#전시공모#서울전시

- 청년 작가의 회화 작품 60여 점과 창작의 영감이 된 아카이브 함께 전시
- ‘농담’처럼 가벼운 언어에서 시작된 예술적 영감은 어떻게 창작물로 이어지나
- 무료 교육프로그램 ‘펀치니들 거울 만들기’, ‘한국화 소원 병풍 만들기’ 등 진행

  • 작가

    박규민 외 다수 작가

  • 전시장소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 휴관일

    공휴일 및 월요일

  • 문의

    02-3477-2074

  • 주소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전시소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2024년 대관 전시 공모 선정작인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는 작가들의 예술적 영감을 이끌었던 언어와 사건들에 대한 아카이브와 그 결과물인 회화 작품을 함께 보여주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를 전공한 청년 작가 6인의 회화, 영상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의 기획자이자 작가로 참여한 조수민은 “창작 과정의 가벼운 언어가 촉매가 되어 현실에서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현장으로,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 6인(박채린, 조수민, 박규민, 이현지, 서예원, 박세연)의 창작의 시작점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월 24일(토)에는 특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정해강 작가의 <마음을 비추는 펀치니들 거울 만들기>가, 3월 9일(토)에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인 <한국화 소원 병풍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한 상시 참여프로그램인 <아뜰리에 서리풀(아크릴화 그리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_보도자료中



전시개요/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 


농담 같은 대화가 있습니다. 이 문장은 작품을 상징하거나, 일상과 작업 과정에서 발화된 작가의 말을 선별한 것입니다. 예술의 영감이나 시작은 이 대화처럼 시답지 않게, 우연히 시작됩니다. 그렇게 지나간, 단지 가벼운 언어가 종이 위에 무거운 흔적을 남깁니다.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는 각 작품이 만들어진 시작점과 맥락을 함축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고민이 교차하는 세계를 그립니다. 가벼운 언어가 지닌 미묘한 의미와 정서는 우리의 생각을 확장하고, 나아가 실천하는 힘을 만들기도 합니다.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는 가벼운 농담 이면의 창작에 대한 진중한 고민을 각자의 회화적 언어로 풀어가는 청년 작가 6인을 조명합니다. 전시는 농담을 사유하며, 전시를 여러 편의 농담으로서, 그리고 ‘그리기’의 시작점으로서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 옅은 언어를 물질적으로 깊게 담아내는 표현성의 영역으로서 동양화를 바라봅니다. 전시는 아카이브를 통해 창작과 관련된 여러 현상을 관찰하는 것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지금 막 시작하는 청년 작가들의 언어를 통해 동양화의 맥락을 확장하고, 창작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전시는 사소한 순간에서 시작된 농담이 한 장르 안에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결국 어떻게 그 모습을 바꾸는지 목격하는 계기가 됩니다. 나아가, 창작 과정의 가벼운 언어가 촉매가 되어 현실에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실험하는 현장입니다. <단지, 농담이 지나치네요>를 통해 지나간 언어들 속에 존재하는 짙은 농담(濃淡)을 발견하고, 창작의 시작점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규민, 토지의 색채, 장지에 채색, 37.9x45.5cm, 2022


 박세연, _스쳐 지나가는 것_, 91.9x72.7(cm), 나무에 유채, 2024


 박채린,_침전물_,130.3x97(cm),순지에 손염색한지콜라주 및 채색,2024


 서예원,_펑_, 장지에 채색, 130x130cm


 이현지, 천공, 캔버스에 유채, 연필, 각 41X32cm, 2023


 조수민,_분화, 구_ 린넨에 유화, 162.2X112(cm), 2024
 


참여작가/ 

박규민, 박세연, 박채린, 서예원, 이현지, 조수민



SNS/

인스타그램 @seoripulgallery 

유튜브 URL: youtube.com/seoripulgallery

홈페이지 : seoripul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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