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3 ~ 2023.11.26

리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

#예술곶산양#결과보고전#3기입주작가#리사무소에서알려드립니다

2023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 권혜원, 김하림, 박길주, 박한나, 박희자, 이윤이, 전희경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벗어나 도시와는 다른 속도로 흘러가고, 자연의 경이로움이 가득한 산양리로 찾아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탄하게 되는 산양리에서 작가들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끼고, 어디에 매료되었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보여주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 전시장소

    예술곶산양

  • 휴관일

    월요일 및 국가 지정 공휴일

  • 문의

    070-8990-8200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중산간서로 3181 예술곶산양

전시소개/ 

2023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3기 입주작가 권혜원, 김하림, 박길주, 박한나, 박희자, 이윤이, 전희경은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벗어나 도시와는 다른 속도로 흘러가고, 자연의 경이로움이 가득한 산양리로 찾아왔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감탄하게 되는 산양리에서 작가들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느끼고, 어디에 매료되었는지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보여주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 제목은 〈리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입니다. 작가들은 산양리의 갖가지 소식을 전하는 리사무소의 역할에 흥미를 느껴서 올해 결과보고전 제목으로 정했습니다. 작가들은 이번 전시가 산양리 마을에 즐거운 소식으로 알려져서 주민들이 반갑게 찾아와주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미술 관계자,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 도민, 관광객에게도 전시 개최 소식이 닿기를 바랍니다.


산양리 리사무소에서 11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 58분에 울려 퍼지는 〈리사무소에서 알려드립니다〉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장은 예술곶산양에 있습니다.

 

  권혜원 액체 비전 2023 세로형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8분 

 김하림 맑은 물이 만물을 적시다 2023 순지에 분채 먹 운모 목탄 파스텔 300 x 204cm


 박길주 산양-빛의 온도2 2023 Mixed media on canvas 581.7 x 130.3cm


 박한나 아님 어쩌겠어요 2023 싱글채널 비디오 13분


 박희자 제주바다와 빙하 그 사이 얼음 2023 Cyanotype, each 25x31cm

 


작가약력/

1. 권혜원

관점과 인식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장치들을 탐구하며 그 안에 담겨 있는 사회적, 심리적 맥락을 드러내고 그 한계를 탐색하는 영상설치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을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학교와 레딩대학교에서 미디어 아트 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인전 《행성 극장》(송은, 서울, 2023)과 《우연작동》(타이페이현대미술관, 타이페이, 2023)을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고양 레지던시(2017),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2018)에 선정되었고, 2019년 송은미술대상을 수상했다.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23), 《아쿠아 천국》(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2022), 《광대하고 느리게》(경기도미술관, 안산, 2021), 《덕수궁 프로젝트 2021: 상상의 정원》(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서울, 2021)을 비롯한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2. 김하림

한국 신화와 굿에서 착안한 여러 조형 언어들을 氣(기운)로서 재해석하는 동양회화 기반 작업을 한다. 주요 전시로는 개인전 <솟아오르는 땅, 흐르는 하늘>(2022, 아트레온 갤러리), 단체전 <가위바

위가위바위보보>(2022, 오픈스페이스 배) 등이 있다.


3. 박한나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그림 그리다 보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미술을 공부했고, 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비디오를 탐구했다. 우연히 제주에서 노동/거주를 하게 되면서 생태 보전과 개발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주로 이주했다. 자연 보전과 개발에 관한 <적정거리>(2018), 생태계의 분해자(탈인간중심주의)로서 예술을 꿈꾸는 <분해자 decomposer>(2022), 그리고 <그저 배경 화

면은 아니랍니다>(2023) 개인전을 진행했다. 시각예술 전시와 영화제 상영을 오가는 영상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기후 위기/생물 다양성 감소라는 동시대 현실 속에 한 개인이 어떻게 생활적-예

술적 실천으로서 살아갈 수 있을지, 시행착오 중이다.


4. 박희자

박희자는 삶 주변에서 생략되는 시선의 사각지대에 주목하여 사진가로서 그 풍경을 구축하는 서사적 관계를, 창작자로서 사진 이미지와 그것을 담고 있는 재료 안팎의 조형적 질서를 탐구한다.

개인전 <왜 어떤 이들은┖┒에 마음이 들뜨는지에 대한 짧은 이야기>(쿤스틀러하우스 베타니엔2022), <뤼리리; RERERE>(BMW포토스페이스 2020), <사물이탈>(송은아트큐브 2018), 단체전

<Eisenwunderwelt>(Moving Poet Novilla 2022>, <청작 세계>(북서울시립미술관 2022), <강가의 아뜰리에>(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020), <아이엠그라운드>(온수공간 2019) 등에 참여했다. 제9회 KT&G SKOPF(2016), 제15회 사진비평상(2014)을 수상했다.


5. 박길주

경기도 수원에서 나고, 안양에서 자랐다. 2006년 제주로 이주했고, 제주의 빛과 자연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온기를 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로 평면 회화작업을 하고, 회화작업을 기

반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The Touch I>(2016)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입주 후 산양리의 따스한 풍경을 담은 <산양-빛의 온도>(2023)까지 8회의 개인전을 하였다. 주요 전시 및 프로젝트는 <제주-기

후>(2022), <모두에게 멋진 날들>(2021), <Hue, Ocean, People, Empathy>(2020), <에꼴드 제주-세 개의 서정>(2019), <영아티스트 프로젝트>(2018), <한‧중 젊은 모색 展>(2017), <제주-서울 프로젝트 탐라스케이프展>(2017), <뉴드로잉 프로젝트>(2017, 2016), <라비니츠-제주현대미술전>(2016) 등에 참여했다.


6. 이윤이

경험과 이야기를 넘나들며 시각적 내러티브를 구축한다. 자연과 지역 사회에 근접한 스튜디오 환경은 촉각, 청각, 시각적 인식을 둘러싼 감각의 무늬가 되어준다. 몸을 누이는 작은 방과 스튜디오로 향한 길, 그 사이에서 마주치는 작은 곤충들과 식물, 동물, 사람들. 세계와 작업장을 오가며 고요한 방으로 스며들어 잠드는 것. 이 순환이 주는 건강한 창작과 고립의 시간을 다시 제주에서 가졌다.

이윤이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헌터컬리지 미술학부 학사와 복합매체 석사를 졸업하였다. <A Son Older Than His Father>(두산갤러리 뉴욕, 2021), <싹 다 살아졌음>(두산갤러리 서울, 2019), <내담자>(아트선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2018), <두 번 반 매어진>( 인사미술공간, 2014)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2018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자로 두산레지던시뉴욕(2020), 캔파운데이션 명륜동(2019), 인천아트플랫폼(2018),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2015)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7. 전희경

해체된 형태들과 색채의 흐름이 뒤섞인 세계를 유기적 자연 요소(빛, 바람, 기후 등)로부터 재해석하고 이를 추상적 회화로 표현한다. 작가는 회화 자체가 하나의 완결된 작품이면서 동시에 물리적

공간 안에서 설치의 한 요소로서 작용하는 지점을 회화 설치로 풀어내며, 여러 장의 회화가 연속되는 구조 사이에서 내러티브를 획득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서울미술관(2023), 가나부산(2022), 미학관(2021), 세마창고 (2020), 신한갤러리 역삼(2018) 등에서 가졌고, 오픈스페이스 배(부산), 관두미술관(대만), 경기창작센터(안산)를 비롯하여 여러 국내외 레지던시에 입주하였다. 현재, 예술곶산양에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SNS/

인스타 artlab.san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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