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 2021.03.16

예술선물 : The Art of Gifting

#좋은선물#지불의고통제거#작품과상품의차별성#대중적이고감각적인작품들

<좋은 선물>로서 아트를 선보인다. '지불의 고통'을 제거하는 동시, 아트하면 왠지 비쌀 거 같고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대해야 할 거 같은, 작품구매에 대한 이런 저런 편견과 오해를 깨뜨릴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회화와 공예 - 섬유 유리 금속 도자 - 등 일곱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것이다.

  • 작가

    문다운 윤주연 이준아 정유선 조현영 최재희 혜진

  • 전시장소

    스페이스 엄

  • 휴관일

    일요일

  • 문의

    02-540-1212

  • 주소

    서초구 방배로42길 39 1층

전시소개/

듀크대학 MBA 교수인 Dan Ariely가 재밌는 이론을 내놨다. "The Pain of Paying" - 우리 말로 직역하면 '지불의 고통' 이다. 사람이 돈을 지출할 때 느끼는 감정으로, 꼭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살 때는 이 고통이 덜하지만 대부분 돈을 쓸 때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갈등을 겪거나 불필요한 지출 후 겪게 되는 심적부담을 말한다.

이런 측면에서 Ariely교수가 정의한 “좋은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서 지불의 고통을 제거하는 것'이었다. 명품처럼 고가의 물건을 갖고 싶지만 내 돈을 주고 사기엔 형편이 여의치 않고 막상 사려고 해도 결심과 갈등 사이에서 계속 고민이 될 때, 누군가 그것을 선물해준다면 몹시 기쁠 것이다. 바로 '지불의 고통'을 해소해줬기 때문이다.

​이 이론은 예술작품이 <좋은 선물>이 되는 중요한 이유를 부여한다. 예술 작품이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시킨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고 작품 소장에 대한 열망도 다분하지만 쇼핑을 할 떄 예술품이 must-have 아이템이 아닌 까닭에 지갑을 여는데 꽤 고민이 된다. 그러나 어쩌다 1호의 원화액자, 작은 도자기 오브제라도 선물을 받게 되면 대단히 귀한 걸 받은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과 상품의 차별성, 작가가 창작한 예술작품이 갖는 가치적 프리미엄이 크기와 가격에 상관없이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양쪽 모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좋은 선물>로서 아트를 선보인다. '지불의 고통'을 제거하는 동시, 아트하면 왠지 비쌀 거 같고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대해야 할 거 같은, 작품구매에 대한 이런 저런 편견과 오해를 깨뜨릴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회화와 공예 - 섬유 유리 금속 도자 - 등 일곱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것이다. ★ 스페이스 엄


혜진_초충묘구족도_420x297mm_한지에 채색후 디지털프린트_2020



이준아_bracken scarf_cotton monofilament_2021



조현영_Pyxis with the moon_내열유리 Lampworking_70x70x140mm



최재희_bloom_도자_2021



 정유선_갤러리 닥스훈트_린넨 가죽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