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 2024.10.12

이휴 : To My 16 (나의 16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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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H.아트브릿지에서 이휴 작가의 첫 개인전 <To My 16 : 나의 16에게>를 선보입니다.

  • 작가

    이휴

  • 전시장소

    H.아트브릿지 2관

  • 휴관일

    월요일

  • 문의

    02-537-5243

  • 주소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42길 39, 1F

전시소개/

갤러리 H.아트브릿지에서 이휴 작가의 첫 개인전 <To My 16 : 나의 16에게>를 선보입니다.

이휴 작가는 일상의 감정과 사유에서 비롯한 이미지들을 담소하고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그의 작품들은 잔잔히 피어오르는 이야기와 상상을 이끄는 온화한 여유로움을 머금고 있습니다.  

작가가 어린 시절 밤하늘의 별들에 손가락으로 별자리를 이어가던 기억과 연결된, 때때로 그림 속에 심어져 어두우면 드러나는 별자리는 순수한 시절의 정취를 환기시키며 작품에 특별한 여운을 더합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어린 시절부터 품어 온 밤하늘에 새겨 나가는 별자리이자 과거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지금,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창작 여정의 첫 풍경들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작가노트/  

사라짐에 대한 두려움과 영원에 대한 갈망이라는 당연한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결국엔 마치 해변의 모래성처럼 쓸려나가는 것이 무서웠다. 그럴 때면 옥상에 올라가 밤하늘의 별들을 보았다. 그리고 손으로 별들을 이어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곤 했다. 그 순간,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내 안의 소란한 생각들이 잠시 쉴 수 있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품을 통해 흔적을 남기기로 결정했다. 내가 겪은 감정의 순간과 가벼운 사유의 흔적들을 밤하늘에 별자리를 수놓듯 사람, 동물, 대상 때로는 추상의 형태로 캔버스에 옮겨 담았다.


주로 젤스톤, 아크릴, 콩테, 오일파스텔을 통해 작업한다. 모래성을 쌓듯 작품에 여러 레이어를 쌓고 있으며 주로 아크릴을 통해 대상의 전체적인 뼈대를 그린 후, 콩테나 오일파스텔을 통해 색을 쌓아 생명력을 표현한다. 

그리고 종종 스토리와 함께 나만의 별자리를 그린다.


나는 아름다운 것이란 ’소유하지 않기에, 소유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소유하고 싶은 것이자 떠나고 싶은 곳, 나의 밤하늘을 그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나에게 작품은 그곳에 떠있는 별자리이자 새겨진 흔적으로써 언젠가 다가올 마지막 밤하늘의 한 조각으로 남을 것이다. 평온한 밤하늘처럼 작품의 깊은 해석보다는 감상을 통해 휴식과 가벼운 사유를 즐기길 바란다.

 

 영원에 대하여-새 (1) Consider eternity-bird, 45x45, acrylic, oil pastel and gelstone on canvas, 2024


 적두조 (1) Red head bird, 72.7x60.6, acrylic, conte and gelstone on canvas, 2024


 Three flower on the table, 45x45, acrylic and conte on canvas, 2023


 늑대탈(Wolf mask), 90.9x72.7, acrylic and oil pastel on canvas, 2024


 영원에 대하여-돌조각 (1) Consider eternity-Statue, 45x45, acrylic, Conte and gelstone on canvas, 2024
 


작가약력/ 

이휴 (Lee Hyu) 

명지대학교 미술사학 학사

 

개인전

2024 To My 16 : 나의 16에게, 갤러리 H.아트브릿지, 서울  


아트페어

2023 BAMA, BEXCO, 부산



SNS/

instagram.com/gallery_h.artbridge 

홈페이지: www.hartbrid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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