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화

자연미술관을 걷다

예술과 자연 건축이 하나된 라인강 미술관 12곳

  • 출판사

    아트북스

도서정보/ 

휴식과 명상을 누리는 특별한 아트투어, 라인강 미술관 12곳

『자연미술관을 걷다』는 현대미술과 관련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은화가 10년간의 미술관 여행을 바탕으로 어느 여행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비밀 루트를 공개하고 있다. 독일과 네덜란드의 국경의 자리한, 라인강 주변의 미술관을 중심으로 12곳의 미술관에 대한 탄생 배경과 건축 콘셉트, 컬렉션의 특성, 전시 프로그램, 작가와 작품에 얽힌 뒷 이야기 등 주변 여행지까지 충실히 담아냈다.


미술관이 된 온천탕 쿠어하우스 미술관, 숲 속의 궁전을 거닐며 감상하는 모일란트 궁전 미술관, 어느 부자의 합작품인 빌헬름 렘브루크 미술관, 마당 딸린 모두의 집 폴크방 미술관, 유럽 최대 탄광지를 재활용한 출페어라인, 현대미술을 이끄는 K군단 K20, K21, 유럽의 숨은 진주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 등 뮤지엄 스토리텔러인 저자가 자연미술관들을 생생히 소개한다. 미술과 자연, 건축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특히,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한적한 가치를 발휘하는 숨은 진주 같은 이 미술관들에게서 자연을 느끼며 예술작품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 소개된 미술관은 유럽의 새로운 아트투어 루트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크로스아트(CrossArt)에 속한다. 크로스아트는 라인강 하류에 위치한 지역미술관 열곳을 묶어 새로운 문화 관광 루트로 개발하고자 독일과 네덜란드가 협력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다. 이 밖에 저자는 기타 유럽의 미술관과 국내의 대표적인 자연미술관들도 후반부에 간단히 소개하고 있어 또 다른 미술관 견학을 제공한다.





목차/

온천탕, 미술관이 되다 / 쿠어하우스 미술관Museum Kurhaus / 클레페Kleve, 독일

숲 속 궁전에서 요제프 보이스를 만나다 / 모일란트 궁전 미술관Museum Schloss Moyland / 베트부르크 하우Bedburg-Hau, 독일

어느 부자父子의 도전과 열정의 합작품 / 빌헬름 렘브루크 미술관Wilhelm Lehmbruck Museum / 뒤스부르크Duisburg, 독일

서민을 위한 마당 딸린 모두의 집 / 폴크방 미술관Folkwang Museum / 에센Essen, 독일

문화의 향기를 뿜어내는 탄광 / 촐페어라인Zollverein / 에센Essen, 독일

독일 현대미술을 이끄는 K군단 / K20·K21 / 뒤셀도르프Dusseldorf, 독일

유럽의 숨은 진주 / 홈브로이히 박물관 섬Museum Insel Hombroich / 노이스Neuss, 독일

중세 수도원 옆 미술관 / 압타이베르크 미술관Museum Abteiberg / 묀헨글라트바흐M?nchengladbach, 독일

공공미술관이 된 그 남자의 집 / 퓐다시 미술관Museum de Fundatie·네이헌하위스 성Kasteel Het Nijenhuis / 즈볼러Zwolle·헤이노Heino, 네덜란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미술관 / 크뢸러 뮐러 미술관Kr?ller-M?ller Museum / 오터를로Otterlo, 네덜란드

Shall We Dance? 예술로 채워진 무도회장 / 아른험 현대미술관Museum voor Moderne Kunst Arnhem / 아른험Arnhem, 네덜란드

현대미술과 고고학의 기막힌 동거 / 팔크호프 미술관Museum Het Valkhof / 네이메헌Nijmegen, 네덜란드

더 가볼 곳들/ 걷기 좋은 라인강 자연미술관 네 곳 / 한국의 자연미술관 네 곳



추천사/

예술은 우러르기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즐기기 위해 있는 것이다. 우리가 위대한 예술가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내는 것은 그들이 그만큼 나를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다. 『자연미술관을 걷다』에 소개된 라인강 주변의 미술관들은 알찬 작품과 아름다운 경관, 질 높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미술을 감상한다는 게 무엇인지 새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규모나 명성이 아니라 소박하고 진솔한 아름다움이다. 규모와 명성을 뒤로하고 진솔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 미술관 안내서가 봄맞이 민들레처럼 반가운 이유이다. _이주헌(미술평론가·아트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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