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신

재즈민의 사랑상점

변호사 배민신의 드로잉 에세이

  • 출판사

    스냅사진


 

시인서양화가 박인옥님의 추천글 

사랑 상점이 모르는 것 ... 재즈민 작업과 이어진 몇 가지 단상들

 

작가 배민신 작품 속 밝은 표정의 인물들은 어두움을 통해 인화된 옵스큐라 사진과 같은 원리로 탄생 된 느낌을 준다작가는 누군가의 참된 평화를 포착해 내어 작품으로 담을 때까지 그들의 인간적 고뇌를 이해하고 품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다사람은 자신의 내부에 디스토피아와 헤테로토피아를 담고 있는 것이다작가 배민신은 사랑하는 이들 안의 두 내면을 포착하여 카메라 옵스큐라처럼 맺히게 한다.

신이 천사에게서 그랬듯관객은 작가가 전해주는 누군가의 소식들을 인물화를 통해 경청한다관람객은 사람은 모르는 것에 대해 그것이 선의 문을 열고 진정한 사랑에 이르기를 소망하게 된다.



 


 저자/ 배민신

 

스무살부터 서른여섯이 된 지금까지 꾸준히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다세상에 조금은 더 이로운 존재가 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변호사가 되었다.

일상의 절반은 변호사로 나머지 절반은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어디에서든 퍼포먼스를 하고그림을 그리며 글을 쓰는 예술가로 살아가는 배민신이자 동시에 재즈민인 사람.

즉흥적인 변주가 가능하며 규칙이 없어보이지만 조화로운 재즈.

슬픔과 기쁨 어떤 감정으로도 연주가 가능한 재즈 음악과 같이 예술활동을 하며 다채로운 삶을 살고 싶어 재즈민’ 이란 예술가 활동명을 스스로 지어 붙였다.

 

배민신 법률사무소 변호사 재즈민살롱 아띨로Artheallaw 대표

서울대학교 사회학 전공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배민신 변호사(변시 6회 합격), 배민신 법률사무소

 

정겨운 동네 골목 1층에 자리한 배민신 법률사무소낮에는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소소한 문제들을 상담해주는 변호사 사무실이지만 모두가 집으로 돌아간 고요한 밤에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실로 변한다. 2년간의 재판연구원 근무를 마치고 북미중미유럽아프리카 등지를 6개월간 여행했다여행하며 만난 전 세계 사람들의 얼굴을 100개 그려 돌아 왔다.스무살 무렵부터 30대 중반이 되기까지 15년 넘게 그려온 그동안의 그림들을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자화상소중한 친구들그리고 전 세계 사람들의 얼굴 그림과 그에 얽힌 에피소드가 담긴 이 책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가기가 어려워진 2021년 우리를 위로하고 법률문제로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을 전해줄 것이다.

 


작가노트/

뉴욕 한 복판에서 언어도 피부색도 종교도 표정도 그 어느 것 하나 같지 않은 사람들 속에서 생각했다이들을 하나로 관통할 수 있는 것이 세상에 존재할까대답은 사랑뿐이었다.

이들을 낳아주고 길러준 가족과 그들이 믿는 신에 대한 사랑항상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하는 연인에 대한 사랑은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누구든 단 한번은 경험하고 느끼고 알게 되는 경험일 것이다.



 

 

목차/

추천글 010

자화상 016

타인의 초상화 048

사랑스러운 동물들 114

자연풍경 168

추상화 190

에필로그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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