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얼어붙은 도시

현대 사회의 차가운 현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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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차갑게 변해 버린 도시. 과거에는 정이 가득했다면 지금은 냉정함만 가득합니다. 많은 것이 발전하고 변화했지만 강자에게 당하는 약자를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자에게 약자를 지키는 법은 과거보다 못합니다. 다른 사람의 일이라며 무관심이 답이라는 생각이 많아지고 그 상황에 관여하게 되면 골치가 아프다고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 안에는 희생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개인의 이득만 중요시하는 것보단 다른 사람의 일도 나의 일처럼 생각했던 날들이 그립습니다. 더는 얼어붙은 도시가 아닌 따뜻함이 가득하고 약자를 보호 할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작가노트/ 

최근 약자들이 희생당하는 일들을 많이 보았다. 나의 어린 시절에는 동네 이웃들과 가깝게 지내고 모든 식구를 알 정도로 정말 식구처럼 지냈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아니다. 그러다 보니 이웃집에 그러한 일들이 생겼는지도 모르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좀 더 빨리 약자를 구했더라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스타그램 @galeriecamille

제작 - 라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