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현
내 방 창문으로 통해 본 세상
어제와 오늘의 하늘과 세상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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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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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A3 ,캔버스 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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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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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문의처
010-9394-5825
작품소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엔 창밖을 보는 것조차 괴로웠습니다. 괴로워하고 텅 비었던 마음이 다른 감정이 채워진 후 바라본 하늘은 달랐습니다. 어느새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감탄하며 그것을 담기 위한 열정만 있었습니다. 같은 하늘이었지만 그때의 저는 없었습니다. 마음이 텅 빈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싶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나는 다르고 사흘 후의 나도 다르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텅 빈 마음은 가득 차고 그 속은 다른 감정이 채워지리라는 것을...
작가노트/
나갈 수 없는 터널 속에 갇혀있었다. 나는 마치 다시는 봄이 오지 않는 세상에서 겨울잠을 자는 곰이었다. 어느 날, 나는 긴 터널 속에서 조금씩 걸어 나와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창문에 비추는 빛도 두려워하던 나는 그것마저 사랑할 힘이 생겼다.
인스타그램 @galeriecamille
제작 - 라미나